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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견 기술자 월급 실수령액, 얼마나 될까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랜싱 공장이 8월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배터리 라인을 세우고 시운전하러 나가는 한국인 엔지니어들이 늘고 있는데, 실제로 받는 돈과 처우가 얼마나 되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장에서 실제로 오간 파견 제안까지 포함해 정리해봤다.

랜싱 공장, 왜 지금 뜨나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랜싱 공장이 8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북미 7번째 생산기지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전기차용 삼원계(NCM) 배터리를 함께 만드는 복합 제조 거점이다. 연간 총 배터리 셀 생산 능력은 35GWh 이상으로 알려졌다. GM과 LG가 합작한 얼티엄셀즈까지 합치면 이 지역에서만 약 1,2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한국인 엔지니어가 하는 일

L-1(주재원), E-2(투자자) 비자로 파견된 인력은 대부분 직접 시공이 아니라 관리감독, 장비 세팅, 시운전(커미셔닝)을 담당한다. 국내 배터리 장비업체 소속으로 파견되거나, LG 본사 소속으로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2년까지 나가는 경우가 섞여 있다. 배관·용접·전기 등 세부 기능별로 필요한 인력이 다르고, 초기 셋업 단계에는 특히 배관·용접 기능인력 수요가 몰린다.

그래서 월급은 얼마나 될까

정확한 실수령액은 회사·직무·경력에 따라 차이가 크다. 실제로 2026년 한 파견 제안에서는 월 기본급 900만 원에 생활비(물값) 180만 원을 별도로 지급하는 조건이 나온 사례가 있었다. 왕복 항공권 지원까지 포함된 경우도 있었다. 다만 최근 시세는 예전보다 다소 내려간 분위기다. 몇 년 전 해외 플랜트 붐 때는 이보다 높은 조건도 흔했는데, 최근엔 파견 물량 자체가 줄면서 조건도 함께 낮아졌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물값·숙소·유류비, 뭘 따로 챙겨주나

기본급 외에 별도로 챙겨주는 항목은 크게 세 갈래다. 첫째는 생활비 성격의 '물값'으로, 현지 물가가 높은 지역일수록 월 150만~200만 원 선에서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둘째는 숙소로, 회사가 직접 렌트하거나 별도 주거비를 지급하는 방식이 섞여 있다. 셋째는 교통비·식비 같은 실비성 수당인데, 이런 항목들은 소득세법상 비과세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명목 급여보다 실수령액이 더 크게 느껴지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미국 물가는 실제로 어느 정도인가

미시간 같은 중서부 지역은 뉴욕·캘리포니아보다는 물가가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외식 한 끼가 15~20달러, 1인 원룸 월세가 1,200~1,600달러 수준으로 한국보다 확실히 높다. 자동차가 사실상 필수라 보험료·유류비도 고정 지출로 잡힌다. 물값·주거비를 회사가 별도로 지급하지 않으면 900만 원 기본급도 실제 체감 여유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핵심은 "기본급 숫자"가 아니라 물값·숙소·항공권을 회사가 얼마나 따로 챙겨주느냐다.

핵심만 챙기기

파견 제안 확인 사항 - 기본급 외 생활비(물값) 별도 지급 여부 - 숙소 제공 또는 주거비 지급 - 항공권 지원

실수령액 계산 핵심 - 기본급 + 물값 + 비과세 수당이 실제 가용 자금 - 기본급만 봐서는 판단 불가

미국 물가 현실 - 외식 15~20달러, 원룸 1,200~1,600달러 - 자동차 필수 (보험·유류비 고정)

최근 상황 - 파견 물량 감소로 시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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