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UP에 최근 등록된 활성 공고 182건을 직접 세어서 어느 현장에 인력 수요가 몰리는지 순위를 매겨봤다. 1위부터 5위까지, 요즘 가장 많이 찾는 직종도 함께 정리했다.
건설UP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씩 새 공고가 올라온다. 매일 보다 보면 "어? 여기 또 나왔네" 싶은 현장 이름이 있는데, 그게 진짜 그런 건지 감으로만 얘기하지 말고 한번 세어보기로 했다. **최근 사흘(8월 28일~30일)간 등록돼서 지금도 모집 중인 공고 182건**을 지역·현장·직종별로 하나하나 분류해봤다. 결과는 예상보다 뚜렷했다. 182건 중 **79건, 43%가 딱 다섯 현장에 몰려 있었다.** 나머지 현장들은 많아야 한두 건씩 흩어져 있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쏠린 구조다. ===
순위는 이렇게 나왔다. > 1위 용인 원삼 SK하이닉스 {주황:25건} > 2위 평택 고덕 P5(삼성) {주황:21건} > 3위 평택 고덕 P4(삼성) {주황:19건} > 4위 화성 삼성 반도체 캠퍼스 {주황:9건} > 5위 용인 기흥 SK하이닉스 {주황:5건} 1위와 5위 격차가 다섯 배나 된다. 지금 인력을 제일 급하게 구하는 곳과, 그나마 여유가 있는 곳이 확실히 갈린다는 뜻이다. ===
1위는 **용인 원삼 SK하이닉스**였다. 본지가 8월 26일에도 이 현장을 한 번 소개한 적 있는데, 그 이후로도 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얘기다. 클러스터 안에 여러 동이 동시에 올라가는 중이라 배관·전기·조공처럼 기본 인력부터 유도원·안전담당자 같은 관리 인력까지 직종을 가리지 않고 뽑는 공고가 많았다. 숙소는 현장 인근 원룸·고시원이 많이 차 있는 편이라,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면 출퇴근 조건을 먼저 알아보는 게 유리하다. ===
2위와 3위는 둘 다 **평택 고덕 삼성 P4·P5** 현장이었다. 따로 세면 21건, 19건이지만 사실상 같은 산업단지 안에 붙어 있는 두 공사장이라 합치면 **40건**, 전체 공고의 22%가 이 두 곳에서 나온 셈이다. 본지가 8월 27일에 다룬 것처럼 P4·P5는 야간 공사도 병행하고 있어서, 주간 인원 못지않게 야간 조 공고도 꾸준히 올라온다. 4위 화성은 대부분 삼성 반도체 캠퍼스 관련 공고였고, 5위 용인 기흥은 같은 SK하이닉스 계열이지만 원삼보다는 공고량이 확실히 적었다. ===
이번엔 현장 말고 직종으로 나눠봤다. **전기 31건, 배관 30건, 조공 28건** — 이 세 직종만 합쳐도 89건, 전체의 49%다. 뒤를 이어 **안전담당자 17건, 유도원 16건**도 꾸준히 나오는 편이었다. {파랑:전기·배관은 경력이 있어야 뽑히는 자리가 많고, 조공·유도원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라 초보자라면 조공·유도원 쪽 공고부터 확인하는 게 현실적이다. ===
이 순위는 딱 사흘치 스냅샷이다.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다음 주엔 4위였던 화성이 순위를 뒤집을 수도 있고, 지금 5건뿐인 기흥이 갑자기 늘어날 수도 있다. **어느 한 현장만 붙잡고 기다리기보다, 그때그때 새로 올라오는 공고를 자주 확인하는 쪽이 빠르다.** 건설UP에는 이런 공고가 실시간으로 올라오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거다.
관련 글
페이지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