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아직 밀린 일당을 받지 못한 현장이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사업장을 집중 점검해 105억 원이 넘는 체불 임금을 찾아냈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협력업체에 줄 공사대금 6천억 원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명절 밥상 앞에서 돈 걱정을 줄이려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움직임이 이번 주 들어 부쩍 빨라졌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전국 49개 지방관서가 건설업 등 7,079개 사업장을 현장 지도·감독한 결과 105억 4천만 원의 체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고액 체불이거나 피해 노동자가 많은 사업장 59곳에는 관할 지방관서의 청장·지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체불 해소를 독려했다. 성남에서는 실제로 지청이 현장을 지도해 추석 전 지급 합의를 끌어낸 사례도 나왔다.
체불을 당한 노동자가 국가로부터 먼저 밀린 돈을 받는 간이대지급금 제도의 처리 기간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14일에서 7일로 단축됐다.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 금리도 같은 기간 1.5%에서 1.0%로 낮아졌다. 두 조치 모두 추석이 지나면 원래 기준으로 돌아가는 한시 조치다.
공공발주자인 LH도 별도로 움직였다. 추석 전에 지급하는 공사대금 처리 기간을 최대 19일에서 10일 이내로 줄이고, 기성검사 기간(14일→7일)과 대금지급 기한(5일→3일)도 각각 절반 가까이 당겼다. 이렇게 앞당겨 지급하는 공사대금 규모는 6천억 원이다. 체불이 확인된 업체에는 원수급인에 품질미흡통지서를 발급해 향후 LH 공사 입찰에서 감점을 주고, 하수급인은 '관리하수급인'으로 지정해 최대 3년간 하도급 참여를 제한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올해 1~8월 접수된 건설현장 대금 체불 민원 137건(26억 2,600만 원) 가운데 41건, 5억 6,800만 원을 추석 전에 우선 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도 같은 기간 관내 건설현장 임금·하도급 대금 체불 여부를 따로 점검했다.
이번에 적발된 105억 원 가운데 실제로 추석 전에 얼마나 청산됐는지는 아직 집계돼 나오지 않았다. 간이대지급금 처리 단축과 생계비 융자 금리 인하도 10월 31일까지 한시 조치라, 그 이후엔 다시 원래 기준(14일, 1.5%)으로 돌아간다. LH의 관리하수급인 지정 등 제재가 이번 점검에서 실제 몇 건 적용됐는지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최근 임금이 밀린 적 있다면 관할 고용노동청에 진정을 넣어볼 것(10월 31일까지는 간이대지급금 처리 기간이 7일로 단축돼 있다) - 생계비가 급하다면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금리 1.0%, 한시)를 알아볼 것 - LH·경기도·제주도 등 발주처가 있는 현장이라면 발주처 콜센터로 체불 여부를 신고할 수 있다
추석을 앞두고 정부와 LH, 지자체가 동시에 건설현장 체불 임금을 걷어내는 데 나섰다.
- 고용노동부는 7,079개 사업장을 점검해 105억 4천만 원의 체불을 적발했다(9월 22일 발표). - 간이대지급금 처리 기간(14일→7일)과 생계비 융자 금리(1.5%→1.0%)가 10월 31일까지 한시 인하됐다. - LH는 공사대금 6천억 원을 앞당겨 지급하고, 체불 업체는 최대 3년간 하도급을 제한한다. - 실제 추석 전 청산 규모와 제재 적용 건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출처: [데일리안 추석 앞두고 체불임금 105억원 적발 (2026.9.22)](https://www.dailian.co.kr/news/view/1693703/%EC%B6%94%EC%84%9D-%EC%95%9E%EB%91%90%EA%B3%A0-%EC%B2%B4%EB%B6%88%EC%9E%84%EA%B8%88-105%EC%96%B5%EC%9B%90-%EC%A0%81%EB%B0%9C-2026), [머니투데이 LH 추석 앞두고 건설현장 체불 단속 (2026.9.16)](https://www.mt.co.kr/estate/2026/09/16/2026091609091417578), [뉴스핌 체불임금 현장 지도, 추석 전 지급 합의 (2026.9.21)](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921001074), [네이트뉴스 경기도 추석 앞두고 체불 임금 해결 (2026.9.20)](https://m.news.nate.com/view/20260920n1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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